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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금정산을 보냈다』

 

「금정산을 보냈다」 시 동영상

 

▲2015년 원북원부산 도서 『금정산을 보냈다』의 저자,

  최영철 시인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시 낭송 영상입니다.

 

‘금정산’은 부산의 상징적인 산입니다.

서울의 남산과 같은 곳이기도 하지요.

중동으로 일하러 떠나는 아들에게 최영철 시인이 공항에서 선물한 시가 바로 시 「금정산을 보냈다」입니다.

오리지널 부산생인 아들에게 아버지가 주는 고향 선물, 금정산.

시가 아니라면, 산을 통째로 선물하는 일이 결코 가능했을까요?

시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금정산을 보냈다』책 소개 페이지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먼 서역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뭘 쥐어 보낼까 궁리하다가 나는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녀석의 가슴 주머니에 무언가 뭉클한 것을 쥐어 보냈다 이건 아무데서나 꺼내 보지 말고 누구에게나 쉽게 내보이지도 말고 이런 걸 가슴에 품었다고 함부로 말하지도 말고 네가 다만 잘 간직하고 있다가 모국이 그립고 고향 생각이 나고 네 어미가 보고프면 그리고 혹여 이 아비 안부도 궁금하거든 이걸 가만히 꺼내놓고 거기에 절도 하고 입도 맞추고 자분자분 안부도 묻고 따스하고 고요해질 때까지 눈도 맞추라고 일렀다 서역의 바람이 드세거든 그 골짝 어딘가에 몸을 녹이고 서역의 햇볕이 뜨겁거든 그 그늘에 들어 흥얼흥얼 낮잠이라도 한숨 자두라고 일렀다 막막한 사막 한가운데 도통 우러러볼 고지가 없거든 이걸 저만치 꺼내놓고 그윽하고 넉넉해질 때까지 바라보기도 하라고 일렀다 

_「금정산을 보냈다」 부분


 

 

시인을 길러준 고향 

부산이라는 말, 釜山이라는 말



 

시 「부산釜山이라는 말」 영상에는 최영철 시인의 산문집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속 삽화가 실려 있는데요.

이 시의 그림은 『입이 똥꼬에게』라는 동화책으로

어린이 동화책에서 권위 있는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셨던 박경효 화백의 그림들을 사용했습니다.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책 소개 페이지

 

 

좋구나 기차야 꼬리에 꼬리 달고

「기차야 기차야」

 

 

마지막 시 「기차야 기차야」는 소설집 『불온한 식탁』 나여경 작가님의 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에 실렸던 사진을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기차가 걸린 풍경』 책 소개 페이지

 

『기차가 걸린 풍경』 또한 시와 마찬가지로

사라진 간이역에 관한 추억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필집인데요.

 

최영철 선생님의 시 내용과 알맞게

추억'과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어 애잔함을 자아냅니다.

 

시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시만이 주는 오롯한 정서를 선물하는 시인의 감각을

 

2015년 원북도서 『금정산을 보냈다』를 통해 만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원북도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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